정종휴 교수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저서 6권을 번역한 법학자로 20년 넘게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친분을 이어왔다.
정년퇴임기념논문집의 앞부분에는 송상현 교수의 賀書와 곽재구 시인과 김지수 교수의 축시로 장식하였다. 이어서 “일본 민법(채권법)의 개정 동향”에 대해서 일본인의 논문 10편을 게재하고, 한국인 교수와 학자들의 논문 21편을 분야별로 편집하였다. 권말에는 정종휴 교수와 일본 케이오대학 키타이 이사오(北居 功) 교수의 대담, 이화여자대학교 서을오 교수와의 대담을 실었다.
서른 한명의 옥고를 하나의 책자로 만들어낸다는 것은 지난한 과정이었다. 편집상 미진한 부분이 있을지라도, 저자들의 학문과 열정을 담으려고 노력하였다.
「정종휴선생정년퇴임기념논문집」이 현대 민법학의 앞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길 기원하며, 후학들에게 학문의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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